자라껍질로 만든 아주 멋있고 정말 비싼 미용기구세트도 있었다. 탐정수사관 카슬레익이
그에게 미용세트에 대해서 묻자 그는 이를 하얗게 드러내며 히죽이 웃어댔다.
설마 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겠지요? 그렇다면 딱 한번 옳게 생각하신 거예요.
그건 제 여자친구 거예요.이름은 이사벨 레딩이구요.
그리고는 그녀의 아파트 주소까지 덧붙여 말했다. 카슬레익의 동료 한 사람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
아파트에 갔다가, 런던 경찰서에서 이미 지난 9월에 그 여자를 실종자로 처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.
자라껍질 미용기구세트의 주인에 대해 가능한 확인을 요구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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짤막한 편지가 탐정수사관 레이슨에게 정식으로 보내졌다.
호일로크 경장의 보고서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을 보고 나서 레이슨은 스스로 그 세트를 보기 위해 보석금을
